유벤투스 선두 등극, 밀란 3승 신고. 3위 등극 아탈란타[칼치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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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아에 2-1 역전승 거둔 밀란, 시즌 3승 신고
▲ 주심 판정에 발목 잡힌 로마는 칼리아리와 1-1 무승부
▲ 유벤투스, 인테르와의 이탈리안 더비 승리로 마침내 선두 등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희비가 엇갈린 7라운드였다.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의 맞대결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통산 137번째 이탈리안 더비에 나선 유벤투스는 교체 투입된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제노아 원정에 나선 AC 밀란은 2-1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3연패 뒤 거둔 성과다. 불행 중 다행으로 경쟁자들의 자멸 덕분에 밀란은 A매치 데이 이후 본궤도에 올라서게 된다면 최상위권은 무리여도, 상위권 입성을 위한 불을 지피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로마와 나폴리는 각각 칼리아리와 토리노를 상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그 사이 아탈란타는 레체전 승리로 3위 입성에 성공했다.

 



 


# 제노아 1-2 AC 밀란

언제쯤 AC 밀란이 예전과 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난제 중 하나다. 일단 인터 밀란은 살아났다. 그다음은 밀란이다. 쉽지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 2위를 자랑하는 밀란이지만, 이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도 힘겨운 상태다.

단순히 선수진의 문제로 탓하기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밀란은 비교적 알찬 영입에 성공했다. 유일한 흠이라면 빅클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잠파올로의 선임 정도. 그나마 7경기 만에 밀란을 떠나게 될 잠파올로다. 감독 선임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 됐다. 그나마 승점 3점을 챙긴 게 천만다행일 밀란이다.

제노아전도 쉽지는 않았다. 선제 실점했고, 후반 막판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나마 위안은 신입생들의 활약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밀란 유니폼을 입은 파케타는 중원에 힘을 실어줬고, 말디니의 구애로 밀란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와 레앙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무사치오를 대신해 중앙 수비수로 나선 두아르테 역시 기대치에 걸맞은 모습이었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후반 6분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레앙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핸들링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전반 선제 실점에서 실수를 범했던 레이나가 감각적인 선방으로 페널티킥 골을 막아냈다. 내용이야 이전보다 조금 나아진 수준이었지만, 일단 이겼다. 이제 남은 건 새로운 감독 물색이 될 밀란이다.

 



 


# AS 로마 1-1 칼리아리

페널티킥 실점 그리고 칼리니치의 취소된 골까지. 로마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로마는 무려 22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동점골 또한 상대 자책골이었다. 61%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도 6개의 유효 슈팅도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심판 판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참다못한 폰세카 감독은 주심 판정에 반기를 들었고, 그 과정에서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 흐름을 끊는 것은 물론이고 애매한 판정으로 경기 내내 로마 선수들이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반면 지난 5번의 로마 원정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던 칼리아리는 2013년 2월 경기 이후 처음으로 로마 원정에서 골맛을 봤다. 최근 5번의 리그 경기 성적 또한 3승 2무다.

# 나폴리 0-0 토리노

한 팀은 잘 잠그고, 한 팀은 계속 두드렸다. 두드리고 또 두드렸지만 끝내 열지 못했다. 토리노의 짠물 수비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 내에서도 손꼽혔다. 그리고 치른 나폴리전 나폴리는 61%의 점유율은 물론 16번의 슈팅을 통해 토리노를 공략했지만 실패했다. 그렇다고 토리노가 막기만 한 건 아니었다. 후반 막판에는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상대를 공략했다.

이날 0-0 무승부로 나폴리의 토리노 원정 4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토리노의 경우 2019년 기준으로 홈에서만 10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이는 세리에A 팀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 인터 밀란 1-2 유벤투스

이번에는 다를 것 같았지만, 이전과 같은 양상이었다. 인테르와 유벤투스 맞대결은 이탈리안 더비로 불린다. 그 만큼 치열했지만, 최근 무게의 추는 유벤투스 쪽으로 쏠린 상태다.

이날 경기도 다를 바 없었다. 그간 6연승을 기록하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 중이었던 인테르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고전했고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중원 장악 무겁지 못한 측면 등, 여러 약점을 노출하며 상대에 무릎을 꿇었다.

인테르로서는 시즌 첫 패배는 물론, 유벤투스전 최근 전적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2010년 이후 유벤투스전 인테르의 상대 전적은 3승 6무 11패다.



 


# 기타 매치

아탈란타 3-1 레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은 아쉽지만, 올 시즌 아탈란타는 7경기에서 승점 16점을 획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발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아탈란타는 18골을 가동하며 경기당 2골 이상의 화력 쇼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아탈란타의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이다.

피오렌티나 1-0: 우디네세: 초반 연패 수렁에 빠졌던 피오렌티나. 하필 전 시즌 1-3위 팀까지 나란히 상대하며 힘겨운 모습을 보이는 듯싶었지만 이내 연승 행진으로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알짜배기들을 데려오며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혔던 피오렌티나는 공짜로 데려온 리베리가 키에사와 전바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내친김에 유럽 대항전 입성에도 노크 중이다.



 


#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결과
스팔 2013 1-0 파르마 칼초
엘라스 베로나 2-0 삼프도리아
제노아 1-2 AC 밀란
피오렌티나 1-0 우디네세
아탈란타 3-1 레체
볼로냐 2-2 라치오
AS 로마 1-1 칼리아리
토리노 0-0 나폴리
인테르 1-2 유벤투스

 

사진 = 게티 이미지, 밀란&로마&유벤투스&세리에A 공식 트위터 캡쳐 / 데이터 출처 = OPTA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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