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총장’ 윤모 총경 구속영장…‘조국 민정’ 겨냥

하두 0 80 5

검찰이 ‘버닝썬 의혹’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총경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하직원으로 일했다.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버닝썬 입구 앞 모습.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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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윤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윤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지 사흘 만이다.

윤 총경은 주식 수천만원어치를 받고 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의 정모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대표는 2016년 동업자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배임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출근을 위해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10.7

 


경찰은 정 전 대표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무마했다고 본다. 윤 총경은 조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1년 가량 함께 근무했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 당시 민정수석실 관계자와 경찰 지휘부가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윤 총경에 대한 경찰 수사가 미온적으로 진행됐다는 의심도 하고 있다.

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다. 그는 승리와 사업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강남에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한 경찰 단속 내용을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문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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